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치매 예방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최근 연구와 전문가들은 "약보다 꾸준한 그림 그리기가 더 효과적일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 실제로 그림을 그리는 행위는 뇌의 좌뇌와 우뇌를 동시에 자극해 인지 기능 향상에 도움을 준다. 관찰력과 공간 인식, 손과 눈의 협응력을 자극하면서 두뇌를 활발하게 유지하게 시켜주는 것이다. 서울대병원 연구팀이 진행한 실험에서는 미술 치료를 6개월간 받은 경도 인지장애 환자들이 단기 기억력과 언어 유창성에서 개선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메이요 클리닉에서도 256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 중년 이후 정기적으로 그림이나 공예 활동을 해온 사람은 치매 발병 위험이 약 73% 낮은 것으로 보고되었다. 그림 그리기는 또한 정서적 안정에도 탁월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