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건강을 지키며 체중 감량까지 할 수 있는 '산책 다이어트'가 직장인과 주부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전문가들은 "여름철 산책은 무리하지 않으면서도 꾸준히 실천하면 체지방 감량과 스트레스 해소에 큰 효과가 있다"고 조언한다. 특히 하루 30분, 올바른 시간대와 복장, 수분 섭취 등 몇 가지 원칙만 지켜도 효과는 배가된다고 강조한다.
가장 중요한 건 산책 시간대다. 이른 아침(오전 68시)이나 해 질 무렵(오후 79시)에 걷는 것이 이상적이다. 자외선이 강하지 않고 기온이 비교적 낮아 운동 효과는 유지하면서도 더위로 인한 탈진을 피할 수 있다.
또한 통풍이 잘되는 얇은 옷과 모자, 선크림은 필수이며, 수분 섭취는 산책 중 반드시 지켜야 할 건강 수칙이다. 전문가들은 "땀을 흘리고도 물을 마시지 않으면 오히려 붓기와 탈수가 생겨 다이어트에 방해가 된다"고 경고한다.
효율적인 다이어트을 원한다면 **30분 이상 빠르게 걷기(시속 56km)**를 추천한다. 처음부터 무리하지 않고 1020분으로 시작해 점차 시간을 늘리는 방식이 좋다. 장소 역시 매일 같은 코스보다는 공원, 강변, 운동장 등 다양한 곳으로 바꿔주는 것이 지루함을 줄여준다.
산책 전후 간단한 스트레칭도 부상 방지와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 특히 종아리와 허벅지, 허리 위주의 스트레칭을 3~5분 정도 하는 것이 권장된다.
다만 산책 후 허기짐으로 인한 과식을 조심해야 한다.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단백질 위주의 가벼운 식사나 삶은 달걀, 그리스식 요구르트 등으로 마무리하는 것이 좋다.
한편, 요즘은 스마트워치나 만보기 앱을 통해 걸음 수를 기록하고 관리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하루 7,000~10,000보를 목표로 설정하고 달성 여부를 확인하면 꾸준한 산책 습관을 들이는 데 효과적이다.
올여름, 에어컨 바람 아래에만 머물기보다는 시원한 시간대에 걷는 습관을 통해 건강과 다이어트, 마음의 평온까지 모두 챙겨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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